[보도자료]한미FTA저지 언론노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
2006-06-19 언론노조
한미FTA협상 저지를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총파업 투쟁에 나섭니다. 한미FTA는 21세기 한국 경제의 최대 재앙을 초래할, 97년 IMF 외환위기 후폭풍의 10배가 넘는 위력으로 한국 사회에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몰고 와 노동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풍비박산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미FTA를 통해 한국사회에 투기자본이 공공연하게 활개칠 수 있도록 하고 상수도, 전기, 가스 등의 공공서비스를 사영화하고 공공적 기능을 제거해 이윤창출의 수단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와 병원의 영리법인화를 부추겨 공교육과 사회보험까지도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내 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미FTA는 우리 자신의 문제입니다.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외국 자본의 투자허용에 따른 신자유주의의 확산과 구조조정, 그에 따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의 확산은 우리 일터를 초토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공영방송 해체는 시청률 무한 경쟁으로 이어져 현업 방송노동자들의 삶을 핍박할 뿐 아니라 광고의 방송집중으로 신문 광고시장의 황폐화까지도 예견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한국사회를 재앙으로 몰아넣을 한미FTA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총파업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언론이 한미FTA에 대해 제대로 보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회견문과 참고자료 등은 당일 현장에서 문서로 배포하고 일문일답을 할 것입니다. 많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다 음 - o 기자회견 : ‘한미FTA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 기자회견’ o 일시 및 장소 : 2006. 6. 21(수) 오후 12시 청와대 앞 (효자동길, 경복궁 돌담길) o 관련문의 : 언론노조 정책실(박현삼 011-9979-5213, 이경근 011-9392-341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