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방송위, "8월중 경인지역 새방송 사업자 공모 일정 발표하겠다"
2005-06-20 언론노조
1.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 이하 언론노조)은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 일정과 관련해 오늘(20일) 오후 2시 방송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오는 8월 안에 경인지역 지상파 방송 사업자 공모 일정을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냄에 따라 방송회관 19층 방송위원장실 앞 점거농성을 해제했습니다. 2. 오늘 면담은 언론노조 측 김종규 수석 부위원장, 이훈기 경인 새방송 주비위 운영위원과 방송위원회 노성대 위원장과 이효성 부위원장, 성유보 상임위원, 양휘부 상임위원 간 개별면담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3. 방송위원회는 오늘 면담에서 6월 중 경인지역 지상파 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방송위의 의견청취 및 대안 정리, 7월 방송위원 워크숍과 토론회, 공청회 등에 이어 8월 새방송의 권역과 성격 등 사업자 구도를 설정한 뒤 공모 일정을 발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 방송위원회 이효성 부위원장은 "늦어도 8월안에 사업자 구도와 공모일정을 발표하겠다"고 확인했으며 성유보 상임위원도 "새방송 일정은 이미 방송 위원들이 논의를 거친 사항으로 7월까지 하겠다고 공표했다가 혹시 늦어질지 모르니까 8월 안에 하겠다고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 노성대 위원장이 국회에서 답변한 것이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길게 잡자는 취지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5. 언론노조는 방송위원회가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과 관련해 여러 차례 상반기내 정책발표를 약속했다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8월까지 정책발표를 하겠다고 말을 바꾼데 대해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방송위원장실 앞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한 뒤 오늘 방송위원회가 '8월 공모일정 발표' 방침을 밝힘에 따라 8일 만에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