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충청일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광수 사주 결단촉구 기자회견 및 상경투쟁
2004-10-07 언론노조
<충청일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광수 사주 결단촉구 기자회견 일정>▣ 일시 : 10월 8일(금) 오전 11시▣ 장소 : 경찰청옆 임광토건 빌딩앞(아현고가밑 사거리)▣ 주최 : 전국언론노조·신통노협·충청일보지부▣ 진행 순서 : (사회 : 탁종렬 언론노조 교섭쟁의국장) - 민중의례 - 참석자 소개 - 경과보고(문종극 충청일보지부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 향후 투쟁계획 발표(김순기 신통노협 의장) - 연대사(경인언노협, 충언협 의장, 방노협 공동대표중 1인)※ 기자회견을 마치고 12시 30분 공덕동 서울대 동문회관 앞에서 상경투쟁 집회를 개최한 후 청주로 내려가 충청일보 사옥 앞 마무리 집회▣ 충청일보지부 상경투쟁 일정 : - 05:00 충청일보사 앞 집결, 출발 - 08:00 서울 임광수 자택 앞 침묵시위 - 10:00 임광토건 앞 기자회견 - 12:00 서울대총동문회관 앞 시위 - 13:00 서울 출발 - 15:30 청주도착 - 17:00 홍보투쟁 .1.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는 파업 22일째를 맞고 있는 충청일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10월 8일(금) 오전11시 임광토건 앞에서 대주주인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서울대총동창회장 및 충북협회장)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충청일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광수 사주 결단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어 오전 12시30분 공덕동 서울대 동문회관 앞에서 상경투쟁 집회를 개최합니다. 2. 전국언론노조는 충청일보 사측이 합법적인 노동조합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20여일째 서울의 한 기획사와 서울신문사에게 불법하도급을 줘 신문을 대행제작토록 하고 있으며 최근 임광수 회장의 지시를 받는 조 충 전무가 노조사무실 창문쪽으로 불법 계단을 신설하고, 취재장비 반납을 요구하는 등 직장폐쇄를 앞둔 행태를 거듭하는 등 충청일보사의 최근 상황을 볼 때 사측이 노사파국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3. 또 임광수 사주가 그동안 몇 번씩이나 "지난 10여년간 180억원이나 투자했으나 회사가 이지경이 되고 말았다"며 직원들에게 경영부실의 책임을 떠넘기는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180억원의 실체를 밝힐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사측의 파행경영과 부실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경영행태는 급기야 "젊음과 누구 못지 않은 정열을 다 바쳤던 직장이 급기야 직장 폐쇄까지 들먹여지는 안타까운 현실은 정말 감내하기 어렵다"며 민경탁 논설실장과 이정균 논설위원이 절필을 선언하게끔 했습니다. 충청일보지부(위원장 문종극)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임광수 사주는 그동안 180억원이나 투자한 적이 전혀 없으며, 이는 오늘날의 경영부실의 현황으로 볼 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투자금액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4. 이미 충청일보지부는 임광수 사주에게 노조가 요구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전달했다. 노조는 임금인상과 노조활동보장뿐만 아니라 사주가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부채를 다 갚고 퇴직금 미적립액을 채워넣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신문사 경영에 자신이 없으면 종업원 지주제를 하거나 건전한 자본이나 도민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충청일보를 매각하라고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임광수 사주는 58년 전통 충청도민의 신문을 부실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으로서 58년전 충청일보 창간도민들이 염원했던 '지역사회의 증인'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제는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