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세포탈범 조선일보 방상훈사장의 법정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안내
2004-01-05 언론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1월 6일(화)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앞(교대역 3번출구에서 직진) 노상에서 조세포탈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법정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현업 언론인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방 사장 법정 구속 촉구 1차 서명운동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서명운동은 서명 용지에 직접 서명하는 것과 함께 일부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온라인으로도 진행중이며 5일 오후 1시 현재 서명자가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언론노조는 1차 서명운동 결과와 함께 서명운동 취지와 향후의 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에는 서명운동에 공감하는 원로 언론인들과 언론운동단체 대표 등도 함께 하게 됩니다. 또한 기자회견후 1차 서명용지를 재판부인 서울고법 민원실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탈세와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방 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열립니다. 방 사장은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7년에 벌금 120억원을 구형받았습니다. 방 사장은 2001년 8월 증여세 55억원과 법인세 7억원을 포탈하고, 회사공금 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난바 있습니다. 방 사장은 이후 2002년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56억원을 선고받았으나 법정 구속되지 않았습니다. 사법부가 이 땅에 양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 이번 서명운동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