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언론노련 언론노조 위원장에 김용백 후보 당선
2002-02-02 언론노조
언론노련 언론노조 위원장에 김용백후보 당선 90% 넘는 높은 지지율로… "언론개혁 산별조직 강화에 최선" 1일 방송회관서 대의원회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제7대위원장 및 전국언론노동조합 초대위원장 보궐선거에서 김용백 후보(국민일보)가 9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위원장에 당선됐다. 언론노련 언론노조는 1일 방송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회를 갖고 단독 출마한 김용백 후보에 대해 찬반투표를 벌여, 언론노련의 경우 대의원 272명 가운데 149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136명(91.3%) 반대 13명으로, 언론노조의 경우 대의원 210명 가운데 131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120명(91.6%) 반대 11명으로 김 후보를 위원장에 선출했다. 김 신임위원장은 "자사 이기주의와 직종 이기주의를 넘어 언론노동자가 대동단결하여 산별 조직을 더욱 굳건히 건설하고 항상 현장에서 언론개혁과 자본과의 투쟁을 이끌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사무처장은 김상훈 언론노조 정책실장(MBC조합원)이 맡게됐다. 김 신임위원장은 전남 담양(43), 고려대 영문과 출신으로 지난 88년 국민일보에 1기로 입사, 경제 사회부를 두루 거쳤으며 98년 기협 국민일보 지회장, 99년 제13대, 2000년 제14대 국민 일보 위원장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당시 경영정상화 임금체불해소 등을 주장하며 2000년 3 월19일부터 30일간 홀로 단식투쟁을 벌였으며 산별노조 출범과 함께 언론노조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잔여임기는 1년이다. 한편 언론노련 언론노조는 이날 대의원회에서 지난해 활동보고와 올 예산안 확정에 이어 산별 조직강화, 언론개혁의 지속적 추진, 고용안정과 실질임금 확보, 언론노조간부 육성, 지부 사업 강화를 올 5대사업으로 확정했다. 또 최근 '윤태식게이트'에 언론인들이 연루된 것과 관련 자정실천을 결의했으며, 광주매일의 독립언론 창간을 적극 지지할 것과 올 양대선거에서 공정보도를 다짐하는 특별결의문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