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광주매일 부당폐업, 2만 언론노동자 투쟁선언/11월 1일 오후 3시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 및 투쟁선포식
2001-11-06 언론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문순)은 11월 1일 오후 3시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매일 부당폐업 철회와 독립언론 쟁취를 위한 전국언론노동조합 투쟁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광주매일은 지난달 26일 고경주 사장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전격 폐업됐다.광주매일 고경주 사장은 그동안 수차례 회사측에 성실교섭을 요청한 광주매일 노조의 요청을 묵살하며 광주매일이 모 기업 경영의 방패막이로서의 효용가치가 다했다고 판단, 용도폐기하는 비인간적인 조치를 감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고경주 사장의 광주매일 폐업조치를 부도덕한 기업의 언론에 대한 용도 폐기로 규정하고 광주매일지부와 전국 2만여 언론노동자의 힘을 모아 비도덕적인 고경주 사장을 비롯, 모기업 송원그룹과 고제철 회장 등 고씨 일가에 맞서 부당폐업 철회와 독립언론 쟁취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한다.이와 함께 고씨 족벌이 폐업에 따른 일방적인 청산을 강행할 경우,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송원그룹의 반노동자적이며 부도덕한 행태, 불법 비리 사실을 전면 폭로하는 총력투쟁을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또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4시 20분 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장 성유보)의 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한 '신문개혁촉구 전국자전거대행진' 대원들과 합류, 도청 앞에서 '신문개혁법 개정과 광주매일 부당폐업 철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오후 6시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최문순 위원장 주최로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를 비롯, 제 사회단체, 지역 언론사 노조위원장 및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매일 부당폐업 철회와 독립언론 쟁취를 위한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 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2001. 10. 31전 국 언 론 노 동 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