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언론노조·KBS 방송작가특별협의체 개시

3월2일 KBS 시작으로 지역작가 불평등·원고료 불공정 관행 개선 등 논의

2022-03-02     언론노조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2020년 중단된 방송작가특별협의체를 재개합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2021년 방송사에 직접 교섭 요구를 통해 방송작가 노동조건 개선 문제 해결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KBS와 협의 끝에 지부 요구안을 포함해 방송작가특별협의체에서 논의를 성실하게 이어 가기로 했습니다.

3. 2022년 방송작가특별협의체는 각 사별로 개별 운영됩니다. 우선 3월2일 KBS와 방송작가의 노동조건 논의를 시작합니다.

4. 전국언론노동조합과 KBS는 방송작가특별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합의했습니다.

하나) 2022년 재개시되는 협의체는 2019년 언론노조 산별협약에서 합의한 논의 의제에 더해 2021년 방송작가지부가 KBS를 비롯 공영방송에 교섭요구를 했던 요구사항을 포함해서 논의한다. 의제는 아래와 같다.

2019년 언론노조 산별협약 논의 의제

-취재(보조)작가 처우개선

-지역작가 처우개선

-계약서 불공정 조항 개선

2021년 방송작가지부 교섭의제

-임금(원고료) 불공정문제 개선

-지역작가 처우개선

-노동인권 반영된 계약서 만들기

-비정규직고충처리기구 설치

둘) 노사는 성실하게 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약속하며, 필요에 따라 노사 자문위원을 추천하여 협의를 진행한다.

셋) 협의체 개시 이후 협의는 격주 1회 진행한다. (단, 상호합의하에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넷) 매 협의는 간사를 배정해 협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회의록을 작성하고, 상호서명한다.

5. 언론노조와 KBS를 포함 공영방송 3사는 지난 2019년 말 지상파 공영방송 산별협약에서 방송작가특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2022년 재개시되는 방송작가특별협의체가 미디어 산업 내 방송작가 등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진행되는 내용은 추후 알려 드리겠습니다. (끝)

*문의: 이미지 언론노조 특임부위원장 010–3461–4618

김순미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010–9441–0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