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TBS의 공적 책무와 정치적 독립성 토론회 개최

2022-07-11     언론노조

 

[보도자료]

<TBS의 공적 책무와 정치적 독립성> 토론회 개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시민참여 지역 공영방송을 목표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출범한지 2년 6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재단 설립은 공영 지역방송를 향한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비정규직 일자리의 정규직화가 이루어졌고 보다 새로운 형식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이사 추천에도 시민평가단의 평가가 40%를 차지하는 등 과거 서울시 사업소의 지위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3. 그러나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없는 재원구조, 서울시장과 시의회의 지배구조 개입, 지역성을 명확히 할 수 없는 서울시 및 수도권의 특수성은 재단 설립 이후에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4. 오세훈 시장의 연임과 지방선거 이후 서울시의회 재구성으로 TBS는 공영방송의 자율성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원 예산 감축, 시장의 교육방송 전환 발언, 서울시 감사에 따른 행정조치에 이어 최근 시의회에서는 재단 해산까지 가능한 조례안을 접수했습니다.

 

    5. 이와 같은 위기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온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TBS 시사교양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선과 총선, 그리고 지방선거를 거치며 개혁을 하지 못한 보수 양당체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이를 뒷받침하는 시민사회의 정치적 양극화에서 뉴스공장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뉴스공장의 문제는 단지 진행자와 콘텐츠 문제만이 아닙니다. 한국사회 정치 공론장의 현재와 대안을 모색해야 할 출발점이자, 지역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6.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022년 7월 14일(목) 14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TBS의 공적 책무와 정치적 독립성> 토론회를 개최해 TBS를 둘러싼 논란을 지역 공영방송의 책무와 정치적 독립성이라는 두 축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7.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토론회]

TBS의 공적 책무와 정치적 독립성

■ 일시: 2022년 7월 14일(목) 14시 30분

■ 장소: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

■ 주최: 전국언론노동조합 

ㅇ 구성

  • 발 제: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
  • 사 회: 박성우 우송대학교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교수 
  • 토 론: 신우열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전상봉 서울시민연대 대표, 조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장

 

※ 당일 토론회 생중계는 없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