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민주언론실천상에 YTN ‘진실화해위와 과거사 부정하는 진실화해위원장’ 연속 보도

권력 비판이라는 언론 본연 역할 다한 기사

2023-01-18     언론노조

 

 “위축됨 없이 권력 비판이라는 언론 본연 역할을 다했다. 자료를 샅샅이 찾아 검증한 뒤 나온 단독 보도 전형이다. 인사 검증 보도가 어려워진 때에 해야 할 보도를 했고 담긴 의미에 무게가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61 SBS본부에서 2023년 1월 회의를 열어  YTN <진실화해위원회와 과거사 부정하는 진실화해위원장> 연속 보도를 ‘2022년 12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로 뽑았다. 만장일치였다. 특히 일일(Daily) 업무가 많은 ‘사건팀’이 해낸 연속 보도라는 점에 곁점을 찍었다.

 류란 민주언론실천위원(SBS)은 “(공개된 정보) 자료를 샅샅이 찾아 임명 불가능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원장 자리가) 가고 있다고 보도해 인상 깊었고, 일일 업무 부담이 큰 사건팀 취재여서 더욱 눈길이 갔다”고 말했다. 전동혁 민실위원(MBC)도 “지난해부터 인사 검증 보도가 어려워진 측면이 있는데 해야 할 보도를 했다”며 “필요했고 의미에 무게가 있다”고 짚었다.

 박구인 민실위원(국민일보)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나온 전형적인 단독 보도로 다른 언론사 후속 보도가 1월까지 이뤄졌다”며 “갈수록 권력 검증 및 비판이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언론의 존재 가치를 일깨운 보도라 여겨져 수상 자격이 있다”고 봤다. 이영재 민실위원(연합뉴스)도 “진실화해위원장이 위원회 설립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 인물임을 구체적인 팩트로 폭로함으로써 권력 비판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다.

 

 

2023년 1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