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민주언론실천상에 뉴스타파 ‘류희림 ‘청부 민원’ 의혹’ 연속 보도

검질긴 탐사 추적으로 류희림 실체 밝혀

2024-03-11     언론노조

 

 

 “파급이 크고 뛰어난 취재물이다. 한국 언론 탄압 현주소와 몰상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알렸다.”

 뉴스타파 <류희림 ‘청부 민원’ 의혹> 연속 보도가 2024년 2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민주언론실천상 취지에 걸맞은, 이론 여지가 없는 수상작”이자 “방심위 근원 문제를 드러내 잘 이해할 수 있게 한 기사”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목동서로 159-1 CBS지부에서 2024년 3월 회의를 열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연속 보도에 뜻을 모았다. 뉴스타파 제작진(한상진 봉지욱 송원근 최윤원 김용진 박종화 홍우람 김지윤 오준식 정형민 윤석민 정지성 정동우 이도현 허현재)은 지난해 12월 25일 류희림이 가족과 아는 사람을 모아 방송 민원을 일으키게 부추긴 의혹을 처음 알린 뒤 이달까지 검질긴 탐사 추적 보도를 스물여섯 차례나 해냈다.

 한동오 민주언론실천위원(YTN)은 “파급력이 다른 작품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고, 치밀하고 꼼꼼한 취재가 돋보였다”며 “우리 사회에 미친 선한 영향력이 컸고, 취재물 자체가 매우 뛰어났다”고 짚었다. 장규석 민실위원(CBS)도 “여러 물의를 일으킨 방심위의 근원적인 문제를 드러내 잘 이해할 수 있게 한 기사로 격려해 줄 만하다”며 곁점을 찍었다.

 윤범기 민실위원(MBN)은 “민주언론실천상 취지에 걸맞은 기사이자 이론의 여지가 없는 수상작으로 생각한다”며 “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역할도 크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재경 민실위원(MBC)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가) 민주언론실천상 의미와 취지를 행동으로 보여 주고 있다”고 봤다.

 김 위원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은 대한민국 언론 탄압 현주소와 몰상식함을 그대로 보여 주는 단독 기획 보도”이자 “언론을 하수인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와 방심위의 무자비함을 고발한 좋은 기사”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로 124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024년 3월 1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응모순

후보 작품

추천인 비롯한 비고

1

서울신문 <전세 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 연속 보도

옥성구 조합원(서울신문)

2

YTN <그 여자가 사는 세계>

한동오 민실위원(YTN)

3

경인일보 <미추홀 전세사기 기록: ‘행복 ’계약서에 속다> 연속 보도

정운 조합원(경인일보)

4

KBS <시사기획 창 ━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서병립 민실위원(KBS)

5

경인일보 <사할린 동포 지원 특별법> 보도

이영지 조합원(경인일보)

6

경인일보 <특수교실에 빌런은 없다>

강기정 조합원(경인일보)

7

뉴스타파 <류희림 ‘청부 민원’ 의혹> 연속 보도

박종화 조합원(뉴스타파)

8

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

박종화 조합원(뉴스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