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언론노동조합 9개 지역협의회, 22대 총선 정책 공개 질의서 전달 시작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어떤 총선보다 사회 각 부문별 정책 공약과 경쟁이 사라진 선거입니다. 신생정당과 위성정당의 등장은 각 정당의 정체성과 정책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기 보다 특정 정치인과 정치세력에 대한 평가와 비판만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는 정책이 실종된 22대 총선에서 각 정당의 정쟁보다 선명한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언론과 미디어 관련 정책 공약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지난 3월 18일을 기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의 9개 지역협의회(강원, 경인,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 부울경, 전북, 제주, 충북)는 제22대 총선을 맞아 각 정당의 시도당운영위원회 등에 언론 및 미디어 관련 정책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있습니다(질의 대상은 각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4. 각 지역협의회의 질의서에는 지역 미디어의 발전과 진흥, 지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대표 정책 의제들에 관련된 공통 질의가 담겼습니다. △지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한 미디어 바우처 제도 도입 △신문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지위를 승계하는 경우 편집・제작 운영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신문법 개정안 △기후위기에 따라 빈번해진 지역 재난 정보 전달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과 지원방안 △지역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방송과 언론의 역할과 지원방안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할 방안 △지역 미디어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국회 미디어개혁위원회 설치 등입니다.
5. 공통 질의는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수정 보완되었으며 지역 특성에 따른 미디어 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발전・진흥 정책을 묻는 질문들도 담겼습니다. △지역 혐오 발언에 대한 대비 및 방지책 △포털뉴스 디지털 위치기반서비스 도입 △정부광고 지역언론 우선 배정 제도 등이 대표적입니다.
6. 4월 10일 선거일 이전까지 제출이 요청된 각 정당의 답변은 별도의 평가 없이 답변 그대로 보도자료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답변이 없는 정당은 ‘답변 없음'으로 표기하여 정책 역량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평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각 지역협의회에서 전달받은 각 정당의 답변은 언론노조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별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7. 질의서 내용 및 각 당의 응답 내용에 대한 각 언론사 기자 및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첨부자료 :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협의회 공통 질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