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호외] 무더운 날씨도 막을 수 없는 언론노조의 언론개혁 피케팅!

2025-05-21     언론노조

우리가 매일같이 보는 미디어 콘텐츠 뒤에는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습니다. 미디어 비정규직들은 법원으로부터 노동자성을 인정받았음에도 여전히 저임금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미디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안정한 고용과 지나치게 긴 노동시간, 위험한 노동환경 등에 고통받지 않도록 언론개혁 7대 과제를 통해 미디어 노동시장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해야 합니다. 

 

언론노조가 발표한 7대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보장을 위한 신속한 법안 처리
2)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3)신문 편집의 독립성 확보와 정부 광고 집행 정상화
4)실효성 있는 지역신문·방송 진흥 방안 마련
5)미디어 노동시장 비정규직 처우개선
6)통합 미디어 기구 설치를 통한 미디어 진흥·규제 체제 정비
7)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강화

언론노조 집행부 및 지민노협, 서신노협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언론노조 13대 집행부와 사무처는 오늘도 광화문에 나가 언론개혁 7대 과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지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지민노협)와 서울신문통신노동조합협의회(서신노협)가 함께 피케팅을 이어나갔습니다.

 

언론노조 서신노협, 지민노협 

이날 지민노협과 서신노협은 언론개혁 피케팅뿐만 아니라 JIBS제주방송 대주주인 (주)한주홀딩스코리아의 신영균 명예회장을 규탄하는 피케팅을 함께 진행했는데요. 신언식 한주홀딩스코리아 회장이 임명한 정진홍 대표이사는 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 집행부에게 막말과 폭언을 하며, 직장 내 갑질 및 단협 위반 등의 행태를 이어온 바 있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회사 경영을 이어가는 정진홍 사장은 당장 물러나야 합니다. 신영균 명예회장과 신언식 회장의  정진홍 사장을 즉각 해임해야 합니다!

광화문뿐만 아니라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피케팅이 진행되었는데요. 언론노조 산하 본부·지부의 피케팅 현장도 함께 만나보시죠!

 

언론노조 EBS지부

공영방송 조직들은 매일매일 언론개혁 피케팅을 이어갑니다.

언론노조 EBS지부는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일산 호수공원 자연학습관에서 점심 피케팅을 진행하며 공영방송 정치독립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언론노조 TBS지부

언론노조 TBS지부는 상암동과 서울시청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며 TBS가 폐국의기에 처해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분들이 음료수도 챙겨주셨다고 하네요!

 

언론노조 YTN지부

언론노조 YTN지부 역시 상암에서 언론개혁 피케팅을 하며 언론계 내란세력 척결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YTN을 망치고 있는 김백 YTN 사장 퇴진을 외쳤습니다.

 

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

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는 광안리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피케팅을 하며 지역신문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 목포지부
언론노조 MBC본부 전주지부

오늘도 MBC본부 지역지부에서 많은 조합원분들이 피케팅에 참여해주셨습니다. MBC본부 목포지부는 목포역에서, 전주지부는 전주 어은터널 사거리에서 피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 대구지부
언론노조 MBC본부 여수지부
언론노조 MBC본부 울산지부
언론노조 MBC본부 제주지부
언론노조 MBC본부 경남지부
언론노조 MBC본부 부산지부

 

뿐만 아니라 MBC본부 대전지부, 대구지부, 여수지부, 울산지부, 경남지부, 제주지부, 부산지부 등 각 MBC본부 산하 지부들은 지역에서 가열차게 피케팅을 이어나갔습니다.

 

OBS 사옥 앞

한편, 언론노조 OBS지부도 OBS 사옥 앞에 ‘이제는 언론개혁이다’ 현수막을 게시해 주셨습니다!

언론노조 소속 본부와 지부는 앞으로도 매일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피케팅에 나섭니다!

오늘의 언론개혁 과제 소개 TIME

 

*미디어 노동시장 내 비정규직 처우, 이제는 개선해야 합니다!

‘비정규직 백화점’이라 불리는 방송사 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 이제는 해결해야 합니다.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정부부처는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보호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 대책>을 합동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젠 이 종합 대책의 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21개 지상파 사업자 재허가 조건으로 ‘지상파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강제했지만 2024년 윤석열 정권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조건을 빼버렸습니다. 해당 조건을 보완, 재도입해 지상파 방송사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방송사가 직접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출판 노동시장 등 방송산업 외의 미디어 전반의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의 실태를 폭넓게 조사하여 일하는 노동자가 불안정한 고용과 지나치게 긴 노동시간, 위험한 노동환경 등에 고통 받는 일을 없애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