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호외] 뜨거운 햇볕 아래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하는 언론개혁 피케팅!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임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의 손에 들어간 신문사가 사주의 압박으로 편집권 침해를 겪는 일이 빈번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디어오늘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1개 언론사가 건설회사나 금융투자회사 등 자본 소유로 지배구조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사주와 자본이 신문을 자신의 이익 실현 수단으로 쓰지 못하도록 신문법을 개정해 신문 편집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언론노조가 발표한 7대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보장을 위한 신속한 법안 처리
2)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3)신문 편집의 독립성 확보와 정부 광고 집행 정상화
4)실효성 있는 지역신문·방송 진흥 방안 마련
5)미디어 노동시장 비정규직 처우개선
6)통합 미디어 기구 설치를 통한 미디어 진흥·규제 체제 정비
7)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강화
오늘 언론노조 13대 집행부와 사무처는 언론노조 서울신문통신노조협의회(서신노협)과 함께 언론개혁을 촉구하며 광화문 피케팅에 나섰습니다. 그 외에 각 지역에서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모습들 함께 확인해보시죠!
KBS본부는 오늘 여의도에서, 대전세종충남협의회는 컨벤션센터 네거리에서 피케팅을 하며 언론장악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서면에서는 부산일보지부가 피케팅을 진행하며 지역신문 지원 확대와 신문 편집 독립을 위한 신문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C본부와 EBS지부 역시 피케팅을 하며 시민들에게 방송 독립을 위한 방송3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MBC본부 지역지부는 오늘도 역시 힘차게 피케팅을 이어나갔는데요. MBC본부 광주지부, 대전지부, 여수지부, 울산지부, 원주지부, 포항지부는 각 지역에서 피케팅을 하며 언론개혁 7대 과제를 알렸습니다.
대구지부는 영남대역, 목포지부는 목포역, 안동지부는 예천군청, 전주지부는 어은터널사거리와 같이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에서 피케팅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오늘 언론노조 천재교과서지부는 사옥 앞에서 천재교과서 노동환경에 실태조사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피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천재교과서지부는 천재교과서의 반교육적 노동탄압으로 지난 22일 사내 최초로 설립된 노동조합입니다.
오늘의 언론개혁 과제 소개 TIME
*신문사가 자본권력으로부터 독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주와 자본의 이익을 이유로 신문사 편집권 침해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주·대주주를 비판하는 기사는 삭제되고 사주를 홍보하는 기사를 써내라는 압박이 빈번하게 가해지고 있습니다. 그 예로 충청권 지역 언론사인 ‘디트뉴스24’에서는 대주주와 가까운 대전시에 대한 비판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사측이 부국장에게 해임을 공개적으로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사주와 자본이 신문을 자신의 이익 실현 수단으로 쓰지 못하도록 신문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자본의 사적 이익을 위한 언론사 인수를 방지하기 위해 신문사업자 등록 시 ‘편집·제작운영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문 편집의 독립성은 언론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 나아가 민주주의를 고양하기 위한 필수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