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12월 소식] 251202 정보통신망법 개정 반대 점심 선전전 외
언론노조는 2일 국회 앞에서 <권력자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 이대로는 안 된다!> 점심 선전전을 열고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알리는 발언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발언대엔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도원 언론노조 민실위원장이 올랐습니다.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노조는 허위 조작 보도를 잡겠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대다수 선량한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과 권력 비판 보도를 가로막는 것은 안 된다”고 설명하면서 “대다수의 언론계, 시민사회, 학계는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허위 조작 보도 근절을 위한 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가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지금 국회에서 해야 할 것은 속도전이 아닌 논의와 숙의임을 강조했습니다.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언론현업단체는 성명을 내고 “허위조작정보를 법으로 규제하는 이상 표현의 자유는 훼손될 것이고, 징벌적 손배가 도입된 이상 권력자들의 소송 남발로 인한 언론 자유 위축은 막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언론노조는 9일 과천 정부과천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자에게 ‘내란정권이 자행한 언론장악 청산 및 방송 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새 방미통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며 심어놓은 언론계 내란 세력을 몰아내는 실천력을 갖춰야 하며, 공영방송의 공적 재원을 안정화하고 공적 기능을 다하는 방송사들이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진흥하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또한 방미통위를 제대로 된 합의제 기구로 복원해내야 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정파적인 인물로 방미통위원을 채우려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10일 언론노조 KBS본부는 단협 체결, 공정방송 쟁취를 위한 부분·지명 파업에 돌입하며 KBS 본관 앞에서 쟁의행위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술친구 박민 전 KBS 사장에 이어 ‘파우치 앵커’ 박장범 KBS 사장이 취임한지 1년, 두 낙하산 사장이 망가뜨린 KBS를 정상화해 다시 국민을 위한 방송을 만들기 위한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사회 전 분야에서 내란세력 청산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KBS엔 여전히 내란 잔당이 남아 또아리를 틀고 있다”며 “KBS의 정치적 독립과 공정성 회복을 가로막는 파우치 박장범 사장이 즉각 사퇴하지 않는다면 몰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16일, 언론노조는 국회 앞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노조 산하 본부, 지부장들은 김 후보자를 향해 윤석열 내란으로 망가진 언론을 정상화하고 산적한 언론, 미디어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KBS를 윤석열-김건희 방송에서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살려내고 YTN을 되찾고 TBS를 살려내는 것은 정권이 바뀌었으니 거버넌스를 바꾸자는 단순한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란 정권이 무너뜨린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바로 잡자는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차원이 아니라 반드시 살려 내겠다는 엄중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방송 정상화, 방미통위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언론노조 임명동의제특별위원회, 지역MBC, 지역민영방송노조협의회, 언론노조 OBS지부는 국회 앞에서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도입 의무를 서울권 지상파 방송과 보도전문채널로 한정한 방송법 개정안을 고쳐 지역 민영방송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18일 언론노조 디트뉴스24지부는 국회 소통관에서 비판 보도를 이유로 정부광고 중단이라는 언론 탄압을 자행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디트뉴스24는 지난 7월 충청권 집중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민관군이 수해 복구 중인 상태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외유성 해외 출장을 갔다는 비판 보도를 냈고, 충청권 일부 시도는 이를 이유로 광고를 중단했습니다. 지역언론에 절대적 재원인 정부광고를 목줄 삼아 비판 언론을 길들이려는 시도입니다. 더군다나 디트뉴스24 사측은 정부광고 중단 후 경영 악화를 이유로 정리해고 방침을 통보한 상황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성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그동안 노조에 반감을 드러내 왔던 디트뉴스24 대주주와 경영진은 경영 악화를 빌미로 희망퇴직, 정리해고, 폐업 등을 거론하며 겁박하고 있다”며 “언론노조는 이를 전체 언론노동자에 대한 모독이자 공격으로 인식하고, 이장우·김태흠 등 지방권력에 대한 언론탄압 분쇄와 함께 정리해고 저지 투쟁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5일 언론노조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과 두 번째 지역언론 연속 토론회 <2026 지방선거와 지역언론의 역할>을 주최했습니다. 지난 8월 진행된 1차 토론회에 이어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언론노조는 난립하는 유사 지역언론들이 지자체와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지방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거연합’의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지역 권력 감시와 비판에 충실한 선거 보도에 나서는 언론사들의 노력을 살폈습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실장은 “언론사 대표의 지역 내 지위와 영향력을 인증해주는 정부광고는 이들이 지방선거와 같은 ‘판’이 열렸을 때 특정 후보 진영과 야합할 명분을 만들어준다”고 지적하며 “지역 자체기사에 충실하고 심층, 기획기사 등 저널리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언론사에 공신력을 부여할 인증제도로서 정부광고 지표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좋은 언론을 육성해 황색 언론이 설 자리가 없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며 정부광고가 그 핵심”이라 지적하고 “2026년 지방선거가 열리기 전 언론노조, 한국언론진흥재단,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기관들과 팀을 꾸려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6일 오후 5시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11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11월 수상작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 이야기 200회 특집 <72정은 응답하라>(기획 소형석, 연출 이큰별·김효진·박기영·김경묵·이혜민·부지예, 작가 임동순·윤정화·이다은)와 MBC강원영동의 <양양군 공무원의 '계엄령 놀이'> 단독 연속보도(김형호, 이아라, 김종윤, 양성주 기자)가 공동수상했습니다. 심사를 맡은 민실위원들은 SBS <꼬꼬무>에 대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정부의 책임, 계엄령의 폐해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으면서 시청자의 흥미까지 잡아낸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MBC강원영동의 <계엄령 놀이> 보도에 대해 지역의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어 전국적 문제로 만들었고 지역언론의 존재 의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전합니다! 더 많은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3일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는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세계의 주인> 상영회 및 손희정 평론가, 윤가은 감독을 초청한 GV를 진행했습니다.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가 영화 GV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참석자들은 “밤새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의 제약이 있어서 아쉬웠다” 등 GV행사에 큰 만족감을 보여주셨습니다. 한편 영화 <세계의 주인>의 윤가은 감독은 “언론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쓰는 기사를 보고 영화 안에서 어떤 약자를 그려내야 할지 많이 배운다”며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를 늘 응원하겠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성평등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가 손희정 영화평론가, 윤가은 감독을 초청해 GV를 진행한 영화의 제목은?
1.가문의영광
2. 주토피아 3
3. 세계의 주인
1월 23일까지 정답을 문자로 보내주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문자 보내는 곳: 010-2409-7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