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1월 소식] 박장범 KBS 사장 계엄 생중계 의혹 폭로 외

2026-01-30     언론노조
투쟁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9일 과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앞에서 6차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을 즉각 박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로 쟁의 233일차를 맞은 YTN지부 조합원들은 사흘 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조성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얼마전 법원이 구 방통위의 YTN 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판결을 내렸다”며 “즉각 2인 체제 방통위의 과오를 청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노조 경인일보지부는 13일 오후 2시 30분 본사 로비에서 파업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경인일보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을 진행해 9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사측이 노동자 임금을 삭감하는 방식의 연봉제 전환을 강요하며 최종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경인일보지부는 사측에 개선된 연봉제 시행안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각자의 경험과 소회를 공유하며 사측을 규탄했습니다. 경인일보지부는 당초 14일에도 파업을 예고했었지만 13일 밤 사측이 연봉제를 조건에 두지 않는 임단협안에 서명하며 파업을 종료했습니다.

13일 오전 10시 30분 방송기자연합회, 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과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불법적인 2인 체제 방통위가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했지만 얼마전 법원은 이에 대해 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이뤄진 2인 체제 방통위의 결정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YTN 정상화는 단순히 유진자본을 퇴출하는 과정이 아니라 내란 정권이 짓밟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되찾는 과정”이라며 “방미통위 위원이 구성되는 즉시 유진그룹을 YTN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1일 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는 JIBS 대주주 신언식 회장 소유인 명동 호텔28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IBS 정상화를 위해 정진홍 대표이사를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진홍 대표는 노조 간부 폭행, 허위사실 유포, 방송 공공성 저해 등을 일삼아 제주지역 지상파 방송을 대표하기에 부적절한 인물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정진홍 대표는 각종 노동 범죄를 저지른 자신을 세상이 어떻게 볼지 반성해야 한다”며 “방송사, 특히 지역방송사가 어려움에 처해있는데도 정진홍 대표는 노조와 싸우기만 한다. 이런 사람에겐 JIBS 사장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26일 언론노조 KBS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박장범 KBS 사장이 12.3 비상계엄 생방송을 준비한 정황을 폭로했습니다. 12월 3일 저녁 당시 KBS 사장 내정자 신분이던 박장범이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을 받고 최재현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2024년 12월 3일 저녁 박장범 사장과 통화한 최재현 보도국장은 퇴근 한 시간 반 만에 회사로 복귀해 대통령실 출입기자에게 동향 파악을 지시하고 한 번도 들어가지 않던 뉴스 부조정실에서 신호 수신 여부까지 확인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냐 묻는 직원에겐 ‘안보 관련’이라고 답해 비상계엄을 사전에 파악하고 생중계를 준비했다는 정황은 더욱 짙어집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박장범과 김건희, 윤석열의 유착 관계는 물론 그간 박장범이 계엄 방송 준비 의혹에 일절 답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박장범이 12.3 불법 계엄에 사실상 공범 역할을 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현재까지 특검과 경찰의 수사는 극히 미진한 상황이기에 경찰과 향후 발족한 종합특검에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노조 시청자미디어재단지부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철호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최철호 이사장은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김건희에게 ‘여사’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며 제재를 가하는 등 언론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위축 시키는 심의를 주도했습니다. 또 최근엔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대학원생과 강한 연루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을 극우 이념 전파 수단으로 삼는 최철호는 전 국민의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자격이 없다”며 “최철호 이사장은 북한 무인기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과거 방송장악 첨병 노릇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장범 KBS 사장의 내란 선전 생방송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당시 사장 내정자 신분이던 박장범이 최재현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계엄 생방송 지시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통령실 비서관이 권한을 남용해 KBS 편성에 관여했고 박장범은 이에 동조한 공범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방송 편성에 부당한 간섭을 금지토록 하고 있는 방송법 제4조 2항을 위반한 것이며 내란 선전 공범이 될 수 있는 범죄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언론노조 KBS본부가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 사건에 대해 1년이나 시간을 끌다 최근에야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흔들고 언론을 계엄 세력이 장악하려 한 사태를 너무도 가벼이 여긴 처사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박장범 KBS 사장은 지난 1년 간 자신이 12월 3일 최재혁 당시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과 최재현 당시 KBS 보도국장과 통화했던 사실을 철저히 감추고 지금도 무슨 통화가 오갔는지 밝히지 못하면서 무혐의 받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며 “떳떳하다면 내란 당일 통화기록을 공개하고 그럴 수 없다면 사장직에서 당장 내려와야 한다. 경찰은 박장범을 무혐의 처분한 근거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2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

20일 오후 4시 12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12월 수상작은 뉴스타파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관련 연속보도>와 SBS <’김범석의 왕국’ 쿠팡의 실체 추적 보도> 두 편이 선정되었습니다.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했을 때부터 의혹보도를 선도했고 김 의원이 10억짜리 소송까지 걸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보도를 이어가 타 언론들도 가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고, SBS의 보도는 “노동자를 비하하는 김범석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고, 단순히 제보에 의존한 게 아니라 취재원을 발굴해 어려운 설득을 나온 보도로 어떻게 취재했는지 궁금할 정보로 돋보이는 기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더 많은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새로운 지부장을 환영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서광호 매일신문지부장, 이진희 한국일보지부장, 신헌호 대구일보지부장, 임세웅 매일노동뉴스지부장, 이영종 경인방송지부장, 정용철 전자신문지부장, 손근선 BBS지부장님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셨습니다! 

1월 소식 QUIZ

2024년 12월 3일 저녁 박장범 당시 KBS 사장 내정자가 
최재현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로 
'00'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00은 무엇일까요?

 

1. 계엄 특보 생방송

2. 동물의왕국 재방송

3. 칼퇴

2월 27일까지 정답을 문자로 보내주시면
선착순 80명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문자 보내는 곳: 010-2409-7285

 

1월 소식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