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호]스포츠서울 산별 합류

2000-10-11     kfpu
찬성 93% 압도적 지지스포츠서울 노동조합(위원장 손남원)이 찬성률 93.5%의 압도적인 수치로 산별을 돌파해 출범을 한 달 앞둔 언론산별노조 대오에 합류했다.노조는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벌인 조직전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178명 중 155명이 투표에 참가해(87.1%), 이중 찬성 145명(93.5%), 반대 10명(6.5%)으로 산별전환을 최종 가결했다.손 위원장은 개표 직후 "작년 말 출범해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노조로 산별전환 투표를 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다"며 "그러나 2002년 노동조합의 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언론노동운동의 대세로 자리잡은 산별노조 건설에 대한 조합원들의 인식이 조직전환의 힘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손 위원장은 또 "투표가 산별노조 건설의 마지막 단계는 아닐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강력한 언론산별 건설을 위해 스포츠서울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결의를 밝혔다.이미 산별전환을 결의한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 출판, 통신사 조합과 아울러 스포츠서울까지 조직전환을 마무리함에 따라 연맹의 산별 추진 사업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언론노련은 창립기념일이기도 한 오는 11월 24일 언론산별노조 출범을 목표로 각종 규약과 세칙 마련 등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언론노보 291호(2000.10.1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