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호]언론노조 올 단협 5대 목표 설정

2001-03-21     언론노련
고용안정-경영참가-주40시간확보-편집권보장-비정규직 차별철폐언론노조 올 5대 임단협 목표 설정, 임금요구안은 12%로 잠정결정언론노조는 지난 7일 한국일보에서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올 임금인상 요구안을 12%로 잠정결정, 22일 중앙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중집위는 임금인상안과 관련, 경제성장률(5.3%)와 물가인상률(3.7%)을 더한 것에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14.9%)를 최소한 반영해 12%로 결정했다. 이는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변동 가능한 수치이며 민주노총의 경우 12.7%, 한국노총 12%, 민주노총 공공연맹 12%, 화학섬유연맹 13±2%이다. 중집위는 또 올 단체협약 5대 공동요구안으로 △고용안정 보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주40시간제 실시 △경영참가 △편집·편성권 보장을 결정했다. 고용안정의 경우 구조조정 정리해고 임금제도 변경 때 노사합의를 이뤄야 하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적정인력 확보, 유급교육훈련 휴가확보 등을 담고 있다.비정규직 정규화 문제는 노동조건의 동일적용, 비정규직의 채용 배치 해고관련 노사합의, 사내하청 등 비정규노동자 차별철폐를 투쟁 목표로 설정했다. 주40시간제는 노동시간의 단축, 연속2주휴가 보장, 초과근로 제한 등이며 경영참가의 경우 경영인사사항 교섭, 이사회 및 감사회 참가, 경영정보 청구 및 회계장부 열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편집 편성권 문제는 편집권 독립 및 편성권 노사합의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올 교섭 및 투쟁시기는 언론개혁 집중투쟁과 맞물려 하반기에 집중하되 상반기 교섭이 불가피한 경우는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6월에 집중키로 정리했다./ 언론노조 302호(2001.3.21)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