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호]EBS 이길범 감사 외유의혹 제기
2001-04-04 언론노련
EBS지부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박흥수 사장이 그리스에서 7박 8일간 열리는 국제회의에 업무연관성도 없고 초청대상도 아닌 이길범 감사를 대동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지부는 또 '상임감사는 감사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한 뒤 '지난달 15일 발표된 특별감사보고서에서 최고책임자에 대한 책임추궁이 누락된 뒤 벌이는 동반나들이는 조합원과 직원들로 하여금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지부는 이어 '감사가 감사로서 본연의 책무를 망각하고 문광위에서도 지적된 특별감사를 똑바로 하지 못한 무능함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언론노보 303호(2001.4.4)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