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호]대한매일 집행부 철야농성

2001-06-27     언론노련
소유구조 개혁 촉구 1인 릴레이시위 병행정부를 상대로 소유구조 개편 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한매일 편집국 소속 기자들이 25일부터 1인릴레이 시위에 돌입했으며, 지부 집행부는 같은 날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대한매일 지부의 1인시위는 25일부터 낮 12시 문화관광부 청사 앞에서 매일 1시간씩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40명의 기자들이 1차로 시위 참가신청을 했다. 첫날은 강석진 기자(전국팀장)가 시위에 나섰다. 대한매일 지부는 이날 한국언론회관 앞 광장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하면서 "이달 말까지 소유구조 개편 일정제시 등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천명이 없을 경우 7월부터 정부가 파견한 경영진에 대한 출근저지 등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성명을 통해 '노사가 합의로 제시한 소유구조개편방안(감자후 유상증자)이 국유재산법 등 현행법에 전혀 어긋나지 않으며 비용절감 효과까지 있다'고 밝히고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김한길 장관은 대한매일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안을 즉각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노보 308호(2001.6.27)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