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호]임금인상 놓고 곳곳 마찰
2001-08-29 언론노련
임단협 어디까지 왔나MBC본부는 지난 23일 일반분과 첫 협상을 시작해 9월말까지 단체 협상 공통협상을 끝낼 예정이며 임금 협상은 9.9%의 인상안을 마련해 9월초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각 지부별 보충협상은 그 이후 시작된다. 대한매일지부는 29일 오후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금협상안 마련해 오는 9월부터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임회장 영입을 놓고 논란을 벌여온 iTV지부는 오는 30일 13차 본교섭을 열어 노사가 수정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남신문 노조는 42차까지 진행해온 임금교섭을 사측의 증자 성공을 위해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지난 20일 실무교섭에서 사측의 임금 4% 인상안에 반발했던 방송위원회 지부는 28일 오전 11시30분 19층 복도에서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어 사측의 노조무력화가 계속될 경우 30일 지노위 조정신청에 이어 오는 9월 12일경 파업 돌입을 예고하고 있다.중앙일보는 지난 8일 실무협상을 시작한 후 사측의 동결방침에 노조는 물가상승률에 준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YTN 지부는 지난 21일 1차 임단협 교섭을 열어 시간외수당 현실화, 취재수당 재조정, 임금 10%인상을 요구했다. KH-내경지부도 지난 14일 6차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5% 인상에 사측이 동결로 맞서 난항을 겪고 있다./ 언론노보 311호(2001.8.29)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