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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8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위험의 외주화' 고쳐지게 노력할 것"

등록일
2025-09-16 17:38:08
조회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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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이 오늘(16일) 오후 5시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민주언론실천상은 CBS의 <금천구 맨홀 사고, 서류에 가려진 죽음의 책임>(김수정, 송선교, 김지은 기자) 연속보도가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김수정 기자는 "폭염 속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숨진 중대한 사고여서 무거운 마음으로 취재했다"라면서, "취재 결과를 기다리는 유족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취재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송선교 기자는 취재 도중 한 관계자가 "불법인 게 밝혀져도 이런 사건은 내년에 또 일어날 거예요"라고 말한 게 충격적이었다면서, "노동자가 숨지거나 다쳐도 불법 하도급, 위험의 외주화로 실제 책임자가 처벌받기 어려운 지금의 구조가 고쳐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을 한 조성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도 산업재해 근절을 말하고 있지만 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의 문제를 아무리 지적해도 지켜지지 않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를 계속 지적하는 게 언론의 숙명이라고 강조하고, 꼼꼼하게 취재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앞서 심사를 맡은 민실위원들은 지난 10일 수상작 선정 회의에서 이번 보도는 단순 사고로 지나칠 수 있는 사안을 끈질기게 추적해 사망 재해의 책임자를 가려내는 데 기여하고 계속되는 '위험의 외주화' 실태를 드러냈다면서, 복잡한 계약 관계 속에서 노동자가 희생되는 구조를 깊이 있게 취재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80만 원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선정하는 '민주언론상' 후보작으로 추천된다.

2025년 9월 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작성일:2025-09-16 17:38:08 1.217.16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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