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5-10-28 15:52:42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사측의 일방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동안 사측이 노동조합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에는 심각한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
노사공동TF를 일방적으로 무력화시킨 사측의 독선
올해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인사관리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TF 구성'에 합의하였고, 특히 직무급 제도 개선은 노사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명확히 약속된 바 있다.
그러나 4월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사측은 협의 없이 직무급 제도안을 작성하고, 이미 완성된 최종안을 노동조합에 '통보'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것은 협의가 아니라 통보이자 강압이며, 약속된 TF 운영을 스스로 무력화한 행위다.
그럼에도 사측은 외부에는 마치 노조와 충분히 협의한 것처럼 허위로 포장하고 있다. 이는 노사 간 신뢰를 저버리는 명백한 기만행위이며, 노동조합은 이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정당한 자료 요구조차 무시하는 불성실한 태도
노동조합은 지난 3분기 노사협의회 당시 주요 보고안건에 대한 관련 자료를 정식 요청하였다.
노사협의회에서 보고되어야 할 자료에 대해서 사측은 회의 자리에서 "추후 전달하겠다"고 답했지만,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자료에 대한 어떠한 언급조차도 없는 상황이다.
이는 노동조합의 합법적 권한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이 정한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사측이 스스로 법적·도덕적 책임을 망각한 채, 노조를 형식적 존재로만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노동조합은 재단의 발전을 위해 사측의 요구에 성실히 응해왔고,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사측이 진정으로 재단의 발전과 구성원의 신뢰를 원한다면, 노동조합을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사측은 현재까지도 겉으로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노동조합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배제해 온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노동조합은 이러한 사측의 노조 무시, 독단적 결정, 약속 불이행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사과를 요구한다.
지금처럼 독선과 불통으로 일관한다면, 앞으로 노사관계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이 져야 할 것이다.
2025.10.28.
전국언론노동조합 시청자미디어재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