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6-01-28 18:04:11
G1방송 사측은 MD직군의 전문성과 방송현장 현실을 직시하라!
전국언론노동조합 G1방송지부는 사측이 MD 일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아나운서와 마케팅전략실 실장을 MD직군으로 발령내는 무분별한 인사와, 육아휴직자 발생에도 인원 충원 없이 최고 매출을 달성한 사업팀 인력을 경영팀으로 전직시키는 조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G1방송의 MD직군은 주조정실에서 24시간 방송을 책임지며, G1방송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방송의 품질과 신뢰를 유지하는 핵심 인력으로, 방송이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게 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조직의 안정성을 떠받치는 중심축이다.
MD 업무는 하루이틀 교육만으로는 절대 익힐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닌다. 밤샘 근무를 감당할 체력과 높은 집중력, 최소 3개월 이상의 체계적 교육이 필수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빅이벤트로 실시간 편성 변경이 빈번할 예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전문성 무시 인사는 주조정실 송출사고 발생이 우려되며 이는 시청자 신뢰 하락 초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사측은 MD직군의 전문성을 인정해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전문성과 무관한 인사를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다. 지난해 희망퇴직 당시 두 명의 직원도 MD직군 발령 통보를 받고 퇴사를 선택했다. 이는 사측이 MD직군의 전문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인사권 남용의 단적인 사례다.
사업팀의 헌신 또한 무시되고 있다. 작년 한해 1년의 육아휴직자가 있었음에도 인원 충원이 없었다. 이번 인사로 사업팀 핵심 인력이 경영팀으로 전직되며 추가 결원이 발생하였고, 업무 공백과 과중한 업무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격변하는 방송환경에서 방송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인원 충원 계획조차 없는 것은 큰 문제이며, 묵묵히 헌신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G1방송지부는 강력히 경고한다.
사측은 즉각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부당 배치와 차별을 중단하고, 방송 최전선을 지키는 노동자의 전문성을 존중하라. 노동자의 헌신 위에 세워진 방송이라면, 그 존중 또한 당연하다. 끝/
2026년 1월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G1방송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