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YTN지부가 일부 경영진의 광고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노사 공동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YTN지부는 '조합은 일부 경영진이 광고 리베이트를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직위를 남용한 회사공금 횡령인 만큼 광고 리베이트 지급내역을 공개하라'며 진상조사위 구성을 요구했다. 진상조사위는 노사 각 3인으로 구성된다. 지부는 또 '최고 경영자 역시 이러한 사실을 인지했거나 묵인했다면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지부는 이어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7%가 현재의 인사에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정당성과 권위를 잃었다'며 인사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다.한편 사측은 무단으로 폐쇄했던 조합 전자게시판을 다시 부활시키기로 24일 지부와 약속했다./ 언론노보 313호(2001.9.26)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