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를 울려라' 서울공연 3천여명 성황29일부터 자전거행진 52개도시 전국일주 언론개혁을 주제로 한 마당극 공연이 전국 순회공연에 돌입한 가운데 '언론개혁 마라톤 대회' 개최에 이어 '언론개혁 전국 자전거투어'가 열리는 등 하반기 정기국회에 맞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전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언론노조는 지난 9일 신문개혁국민행동과 공동으로 언론개혁 마당극 '신문고를 울려라' 서울공연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가수 윤도현 밴드와 강산에 씨의 특별공연에 이어 펼쳐진 이날 마당극에는 성유보 신문개혁국민행동 본부장과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등 3천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언론노조는 이어 지난 14일에는 전주 학생회관에서 6백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7월 진주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언론개혁 마당극 지역순회공연을 마쳤다.마당극 주관 극단인 '큰들문화센터'는 앞으로 △25일 대전 △26일 부산 △11월3일 강릉 △4일 인천 등지에서 연속으로 공연을 펼치며 신문개혁의 당위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언론노조는 이에 앞선 지난 7일 파주 통일공원에서 '언론개혁 쟁취를 위한 언론인 마라톤대회'를 갖고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쳤다. 마라톤대회에는 EBS와 SBS를 비롯해 언론노련 조합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5Km와 10Km, 하프코스와 42.195Km 풀코스 등 4종목으로 나눠 참가했다. 한명부 조합원이 풀코스를 3시간 40분대의 기록으로 주파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완주에 성공했다.언론노조는 이어 오는 29일 서울을 출발해 평택과 대전 전주 광주 창원 부산 대구 옥천 원주 춘천 등 52개 도시를 거쳐 11월 9일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언론개혁을 위한 전국 자전거대행진'을 갖고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전국민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대행진은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각 구간 코스에 참가해 이어달리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전거 행진단이 도착하는 9일에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하반기 투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언론노보 314호(2001.10.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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