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호봉직 사원과 연봉직 사원의 임금을 차별 인상해 물의를 빚고 있다.국민일보 지부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기본급 대비 5%의 임금인상에 노사가 합의했으나 비조합원이 대다수인 연봉직 사원에겐 총액대비 5%를 인상했다'며 차별적 임금인상을 주도한 인물과 차별인상의 배경 등을 조사할 것을 사측에 제안했다. 총액대비 5%의 인상금액은 호봉직 급여대비 10%에 이르는 금액이다.지부는 앞으로 공동조사를 거부하는 사측을 상대로 대응을 강구하는 한편 법률 검토작업을 거쳐 차별인상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언론노보 316호(2001.11.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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