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강여의도공원서30개 지부 3백여명 참석족구 교육방송,씨름 한국일보줄다리기 부산일보 우승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0일 한강 여의도공원에서 제2회 전국언론노동자 체육대회를 갖고 각 지부 조합원들간의 화합과 굳건한 연대의식을 다졌다. 부산일보 조광출판 제민일보 광주매일 등 지방 4개 지부를 비롯, 대한매일 동아인쇄 경향신문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등 30여개 지부 3백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이날 체육대회는 족구 씨름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5km 단축마라톤 등 여러 종목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배종배 민주노총 부위원장, 강승규 민주택시연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가장 열띤 경쟁이 붙은 족구에는 교육방송이 2연패를 차지했으며 처녀 출전한 MBC미술센터가 준우승, 부산일보와 YTN이 3위에 올랐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4인조 이어달리기에서는 EBS지부가 1등을 차지했고 씨름에서는 한국일보가 우승을, 대한매일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줄다리기는 부산일보가 우승을, 대한매일이 준우승에 올랐다. 노래자랑과 함께 펼쳐져 인기를 모은 훌라후프에는 남성부문에 나계필 경향신문 조합원과 여성부문에 이정순 동아인쇄 가족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5Km단축마라톤에서는 방송위원회의 김형성 조합원이 20분 25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밖에도 제민일보가 '말 르자'는 지역색 가득한 방언으로 으뜸팀명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선수상에는 MBC 미술센터의 김경민 조합원이 선정됐다. 응원상은 절도 있는 움직임과 흥겨운 춤을 보여준 동아신문인쇄에 돌아갔다./언론노보 316호(2001.11.1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