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막바지, 동아 연합뉴스 등은 동결언론노조 각 지부들의 임단협 협상이 하반기에도 속속 타결되고 있다. 스포츠서울지부가 지난 10월 19일 임금 동결에 휴일수당 1회 1만2천원 인상으로 타결한데 이어 같은 날 대구방송이 기본급 6.8%(연봉직은 9.8%) 인상에 합의했다. 대구방송은 △2002년 하반기부터 상향평가제 △휴가 명령제 △3년차 이상 연봉계약직 정규직 전환 △연봉계약직의 개별임금계약 조항을 삭제하고 호봉직과 연동해 임금인상키로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동아일보노조는 지난달 15일 사측의 동결에 맞서 임협결렬을 선언했다. YTN지부와 연합뉴스는 지난달 26일과 30일 각각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YTN지부는 부가적으로 2002년부터 기본급과 직급수당을 4만원씩 인상하고 2002년부터 토요 격주휴무제 실시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지부는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2명 이내 자비연수 허용과 남자 조합원의 육아휴직 허용 등에 합의했다. 지난 10일에는 EBS 지부가 기본급 대비 3.5% 인상에 합의하고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언론노보 318호(2001.12.12)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