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재전송 단속 용납 못해 iTV 파업 결의, 100만명 서명운동 돌입 언론노조 iTV지부(위원장 이훈기)는 지난 20일 방송위원회가 역외재전송 단속에 나설 경우 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iTV지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파업찬반투표를 벌여 내년 1월1일부터 방송위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역외재전송을 단속하거나 단속관련 공문을 종합 및 중계유선방송사에 발송할 경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iTV지부는 또 'iTV 볼권리 찾기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40만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26일 방송위원회에 제출했다. iTV지부는 위성방송출범과 함께 새로운 방송채널운용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방송위가 힘있는 자의 논리만 대변한 채 iTV를 고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이날 방송회관 앞에서 방송위원회의 iTV 역외재송신 금지 결정에 대한 규탄 집회를 가졌다. / 언론노보 319호(2001.12.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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