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위원장 사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및 전국언론노동조합 최문순 위원장이 사퇴했다. 최위원장은 지난 14일 중앙위원회에서 "역량에 한계를 느껴 사퇴하고 MBC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면서 공식 사퇴입장을 밝혔다. 최위원장은 "산별 출범 당시 위원장직을 1년만 맡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미 조합원들로부터 양해된 상태이며, 그러나 CBS 광주매일 등 투쟁사업장 현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위원장은 강력한 새집행부 구성을 당부하면서 "영원히 운동진영을 떠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문순 위원장은 1984년 MBC 기자로 입사, 94년 MBC노조 6대 사무국장, 95년 7대 위원장을 거쳐, 96년 MBC 강성구사장 퇴진투쟁 관련 해고됐다가 1년만에 복직됐다. 98년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6대 위원장, 2000년 언론노련 7대 위원장, 언론산별노조 초대위원장을 지냈다. / 언론노보 319호(2001.12.28)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