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산별강화에 총력 - 대의원 중앙위원 대폭 축소, 윤리위원회 설치 - 14일 중앙위원회, 대의원회 안건의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제56차, 전국언론노동조합 제2차 중앙위원회가 지난 14일 방송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정기 대의원회에 상정할 올 활동보고 평가 및 결산 회계감사보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언론노조 규약개정안 등을 확정했다. 중앙위원회는 언론개혁과 산별강화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올 사업을 평가한 뒤, 내년 5대 사업으로 △산별조직 강화 △언론개혁의 지속적 추진 △고용안정과 실질임금 확보 △언론노조 간부육성 △지부사업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올 결산으로는 일반회계 수입 6억2천6백만원, 지출 5억9천9백만원, 잔액 2천6백만원 이었으며, 특별회계(쟁의기금)는 수입 3천8백만원, 지출 1천2백만원, 잔액 2천6백만원으로 집계됐다. 규약개정과 관련해서는 현행 '지부위원장' 명칭을 '지부장'으로 개칭하는 것을 논의했으나 기존의 명칭을 존속키로 의결했으며, 대의원의 경우 현행 지부 조합원수 50명당 1명을 1백명당 1명으로, 중앙위원의 경우 현행 1백명당 1명을 2백명당 1명으로 개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산별체제 정비를 위해 사무처 처무규정 보수규정 회계규정을 개정 또는 제정했으며 민주언론상의 추천권한을 확대하는 규약도 개정했다. 또 부산방송 울산방송 노동일보 다솜방송 등 신규 4개지부 조합원 229명과 MBC스포츠체널 등 개인 59명이 산별노조 조합원으로 가입 승인 돼 언론노조는 54개지부 조합원 1만4천232명, 언론노련은 83개사 1만8천명으로 확대됐다. 한편 중앙위원회는 지역방송협의회와 CBS에 대한 투쟁지지 성명서를 채택했다. / 언론노보 319호(2001.12.28) 1면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