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위장폐업 수순 의혹 IT데일리 이상희 사무국장을 비롯한 조합원 4명이 지난해 9월 부당해고 철회투쟁을 벌여 3개월만에 복직했으나 사측이 신문폐간을 결정해 그 진위여부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해 12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금 잠식 등 재정난을 이유로 신문폐간을 결정했다. 그러나 사측은 폐간 결정과는 다르게 폐업신고 및 법원 정리절차를 밟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노조는 위장폐업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최근 체불임금과 관련 관악지방노동사무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사측은 지난해 12월분 임금 등 체불임금 7억∼8억과 퇴직금 등을 올 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언론노보 320호(2002.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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