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출판 구조조정안 거부 조선일보를 인쇄하는 광주공장인 조광출판인쇄 사측이 일방적인 구조조정안을 통보한데 대해 노조가 공식 거부입장을 천명했다. 언론노조 조광출판인쇄지부(위원장 정영환)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달 24일 경영적자와 인력과잉을 이유로 임금을 삭감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또 구조조정안이 관철되지 못할 경우 정리해고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부는 "임금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안은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정리해고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 언론노보 320호(2002.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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