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백 후보 단독출마 "언론개혁 조직강화에 최선" 사무처장은 사퇴 2월 1일 대의원회 위원장 보궐선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제7대위원장 및 전국언론노동조합 초대위원장 보궐선거 후보에 김용백 현 언론노조 사무처장이 단독 출마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상덕)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김용백 처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14일 자격심사 후 입후보자를 공고하며 16일 대의원 명단 등록(선거인명부 확정)을 거쳐 2월1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단독후보의 경우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으로 당선여부를 확정한다. 김 후보는 "자시이기주의와 직종이기주의를 넘어 언론노동자가 대동단결하여 산별조직을 더욱 굳건히 건설하고 언론개혁과 자본과의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 태생(43). 고려대 영문과 출신으로 지난 88년 국민일보에 1기로 입사, 경제 사회부를 두루 거쳤으며 98년 기협 국민일보 지회장, 99년 제13대, 2000년 제14대 국민일보 위원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당시 경영정상화 임금체불해소 등을 주장하며 2000년 3월19일부터 30일간 홀로 단식투쟁을 벌였으며 산별노조가 출범과 함께 언론노조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최문순 위원장 사퇴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의 잔여임기는 1년이다. / 언론노보 320호(2002.1.12)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