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개혁방안 수용노조 6일 철야농성 풀어 방송위원회지부(위원장 강도성)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신임 강대인 위원장이 지난 1월부터 지부가 요구해온 '방송위원회 개혁방안'을 대폭 수용함에 따라 지난 22일 이후 계속해온 조합원 철야농성 등을 중단하고 방송위원회의 정상화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된 방송위원회 개혁방안 주요내용은 △운영 투명성 보장을 위해 모든 회의록 속기 및 완전 공개 △정책실명제를 조속 실시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을 위한 방송법 개정 즉각 착수 △투명 인사제도 즉각 실시 △사무처 직원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사 및 조직혁신 실시 등이다.지부는 "합의된 개혁방안의 즉각적이고 철저한 시행을 위해 새로운 투쟁에 나아갈 것"이며 "대내외 어떤 세력에 의해서도 왜곡·훼손됨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언론노보 324호(2002. 3. 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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