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투위 27주년 기념식 '너마저…' 출판기념회 18일 오후7시 프레스센터 19층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27주년 기념식과 '너마저 배신하면 이민 갈거야!' 출판기념회가 오는 18일 오후7시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동아투위(위원장 조성숙)는 이날 기념식에서 1974년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여파로 이듬해 3월17일 집단해직 된 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치러오고 있다. 동아투위 위원은 113명으로 현재 10명이 고인이 됐다. 동아투위는 또 당시 동아일보 사내에서 언론자유투쟁과 박정희 유신독재의 광고탄압사태를 다룬 '너마저…'(월간 말) 출판기념회를 함께 갖는다. 이 책은 성유보 민언련 이사장의 '자유언론실천운동과 언론의 과제'를 비롯해 임동욱 광주대교수, 주동황 광운대교수, 이태호 동아투위위원, 김진홍 외국어대교수, 장정일 민언련회원, 홍건표 AP 동경특파원 등 6명이 공동으로 펴냈다. '너마저…'는 당시 동아일보 독자의 격려광고 문구로 이 책에는 자유언론 격려, 언론탄압 중지, 정권에 대한 경고 등 당시 광고문구와 일본에서 온 편지 등이 실려있다. / 언론노보 324호(2002. 3. 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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