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다시 연대총파업 경고…강경탄압 중단 촉구 발전파업 지지집회 잇따라민주노총은 발전노조 파업이 지난달 25일이후 3주째를 맞으며 정부가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병력 배치 및 참가 노조원 전원에 대해 금융거래통장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초강경대응 방침으로 선회한데 맞서 제2의 연대 총파업 불사방침을 밝혔다.지난 14일 민주노총은 전국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만약 정부가 이를 묵살하고 강경탄압으로 전력대란을 자초한다면 지도부의 결정과 동시에 2.26연대총파업을 능가하는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노동조건 개악 없는 주5일근무제 쟁취를 위한 파업결의를 마치기로 했다. 한편 3월 16일 민주노총이 서울 종묘 집회를 비롯한 전국 동시다발 집회와 거리찬반투표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발전파업 지지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전국 15개 도시 주요도시에서 '발전소 미국매각 반대 결의대회'가 개최된데 이어 지난 10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공공연맹을 중심으로 한 '발전소매각 저지! 파업투쟁 승리! 노조탄압 분쇄!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가 열렸다. 또한 민주노총은 11일 서울 명동에서 '발전소 해외매각 거리투표'를 진행하고 매일 거리선전전을 벌이는 등 발전파업 총력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선전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