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뉴시스지부 7일(쟁의 돌입 9일차) 시한부 파업 돌입

오전 10시 조합원 집회 개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합니다. 

 

3.시한부 파업 첫날인 7일 오전 10시엔 뉴시스 사옥 앞에서 사내 집회를 열고 경영진의 부당함과 무책임을 규탄합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조합원 모두 리본에 저마다의 바람을 적은 뒤 편집국 곳곳에 부착하는 실천 투쟁을 진행합니다.

 

4. 뉴시스지부는 뉴시스의 대주주인 머니투데이 그룹의 불법적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뉴시스지부와의 단체협상을 무력화하려는 무책임 낙하산 경영진에 맞서 지난 달 30일 쟁의 행위에 돌입했으며, 이후 준법 투쟁(9 to 6)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마치 기 싸움을 벌이듯 쟁의 행위를 비아냥거리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라고 주장할 뿐입니다.

 

5. 이에 뉴시스지부는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아침 출근 전 조합원 피케팅에 이어 5일부터는 기수별 릴레이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경영진의 문제를 냉철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또 1월 31일 서울고용노동청에 노동법 위반 관련 진정을 제출했고,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노조 탄압 상황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6. 7, 8일에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영진의 무책임과 부도덕함을 알리고 조합원의 염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틀간의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 노동 3권 보장과 노조 무시 철폐, 연봉제 차별 및 불법적 포괄연봉제 철폐, 편집권 독립의 쟁취를 위해 뉴시스지부는 앞으로도 견고한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8.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8년 2월 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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