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민주언론상 선정 결과 발표

 

본상 :시사인 특별취재팀

(주진우, 차형석, 천관율, 김은지, 김동인, 전혜원, 김연희 ,신한슬 기자)

 

보도부문 특별상: SBS 최순실국정농단사태 특별취재팀

(김민표, 박민하, 최우철, 박수진 SBS 기자)

 

활동부문 특별상 공동 수상

tvN 혼술남녀 신입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청주방송 이재선 PD“7년,유성기업의 눈물’제작”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은 1991년부터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11월 20일 열린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안종범 업무수첩 51권’을 입수해 연속 보도한 <시사인 특별취재팀>을 27회 민주언론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시사인특별취재팀에 주진우, 차형석, 천관율, 김은지, 김동인, 전혜원, 김연희, 신한슬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보도부문 특별상에‘문체부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특종 연속보도’를 한 SBS 최순실국정농단사태 특별취재팀을 선정했습니다. 김민표, 박민하, 최우철, 박수진 SBS 기자가 특별취재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활동부문 특별상은 ‘tvN 혼술남녀 신입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와 유성기업의 노조 탄압 문제를 다룬 청주방송 이재선 PD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공동 선정했습니다.

3. 민주언론상 본상에 선정된 시사인 <안종범 업무수첩 51권 전권 단독 입수 및 연속 보도>는 안종범 전 대통령비서실 수석이 기록한 업무 수첩을 입수 분석해 보도한 것입니다. 보도 후 검찰과 특검의 수사 자료가 됐고,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수첩 내용을 분석하고 추가 취재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관련 지시 내용, 민간 인사 개입, 선거 개입, 증거 인멸 의혹 등을 보도했습니다.

보도부문 특별상에 선정된 SBS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특별취재팀의‘문체부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특종 연속보도’는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문건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블랙리스트 관리 대장 중 정무수석실이 작성 지시한 ‘정무 리스트’의 존재를 밝히는 등 청와대 개입 사실을 구체적인 물증으로 알렸습니다. 이후 블랙리스트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들을 추가 취재해 보도했고, 이후 국정농단 핵심 공범인 김기춘, 조윤석 구속 기소 등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활동부문 특별상으로 선정된 ‘tvN 혼술남녀 신입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방송제작 과정에서의 갑을 문제와 노동인권 침해 문제를 생생히 고발했고, 이후 CJ로부터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이끌어 냈습니다.

활동부문 특별상으로 공동 선정된 <7년 유성기업의 눈물> (청주방송 이재선 PD)은 유성기업의 반인권적 노조 파괴 과정에서 유린당한 노동자의 인권과 가족의 삶을 담아냈습니다.

4.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금)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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