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42년 만에 다시 울려퍼지는 언론자유 함성공정언론과 민주주의 회복 염원하는 2,016명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 발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1974년 10월 24일 박정희 유신 독재 정권에 맞서 동아일보 기자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을 한 지 42년이 되는 날, 시민 2,016명이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합니다. 오늘 날 대한민국의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는 42년 전과 크게 다를 바 없고, 안전과 평화 또한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청와대가 장악한 공영방송은 박근혜 정권의 가장 강력한 ‘우군’ 구실을 하며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했습니다. 3. 이에 언론주권자인 시민과 언론인들이 함께 “언론의 민주화 없이 권력의 민주화 없다”는 기치 아래 42년 만에 ‘자유언론실천’을 다시 ‘선언’합니다. 선언문에는 청와대의 언론장악을 청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법개정 촉구, 불공정 편파보도를 감시하는 운동의 확산 결의, 현업 언론인들의 저항과 실천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4. 이번 시민선언은 동아투위, 80년 해직언론인 등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언론자유를 위해 저항했던 선배 언론인들과 현업 언론인, 공정언론을 위해 노력해 온 언론시민단체들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환경, 여성, 인권,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학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에서 선언에 참여했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도 함께했습니다. 5.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식’은 오는 10월 24일(월) 저녁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에서 노종면 YTN 해직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며, 불공정 편파보도와 언론의 외면으로 고통 받은 사드반대 성주주민, 세월호가족,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평화나비’대학생, 공공부문노동자들이 시민선언 참여자로 발언합니다. 영화 ‘자백’으로 주목받는 최승호 PD와 해직언론인들도 참석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노래한 윤선애 가수가 기념공연을 합니다. 선언식 행사는 팩트TV와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선언식 행사에 이어서는 통일언론상과 안종필자유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월 21일(금) 임시대의원회에서 ‘자유언론실천 언론노동자 시국선언’을 채택 발표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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