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반대 의견서 제출 및 기자회견- 방송 공공성 수호, 지역 방송 강화, 시청자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의견서 제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월 15일 미래부와 방통위에 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미디어 공공성 수호, 지역 방송의 강화, 시청자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을지로 SKT 사옥 앞에서 방송통신실천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3. 노조는 의견서를 통해 CJ보다 더 큰 ST라는 재벌 기업의 지역 케이블 방송 진출은 지역 방소의 파행 뿐 아니라 미디어 생태계 전체의 지역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방송을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송통신의 결합상품 확대로 인해 방송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시장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4. 의견서 제출과 함께 진행한 SKT 사옥 앞 기자회견에서 전국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은 SKT의 이번 인수합병이 지역 여론의 다양성을 악화시키고 유료방송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를 가져올 위험을 경고헀습니다. 더욱이 이번 인수합병의 사례가 현재 국회에서 통과도 되지 않은 통합방송법을 뒤흔들 것이므로 미디어 공공성을 강화한 통합방송법의 입법 이후에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였습니다. 5.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T-스카이라이프 지부, KOBACO 지부 등이 참석하여 방송통신실천행동의 희망연대노동조합, 참여연대, 정보통신노동조합 및 서대문가재울라듸오 등 다양한 노조/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6. 노조는 이번 의견서의 제출이 단순한 요식행위에 끝나지 않고, 관련 부처의 성실한 답변을 공개적으로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목) 오후 2시 방송통신실천행동과 함께 참여연대 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기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