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근로감독 촉구 및 노동개악 규탄기자회견 취재 요청‘묻지마해고’와 ‘단협해지’, ‘전임자불인정’등공영방송의 불법해고와 부당노동행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돼○ 일시 및 장소 : 2016년 1월 28일(목) 오후 1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청계천 삼일교 인근)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언론노조’)은 최근 폭로된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등 MBC 경영진의 ‘불법해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즉각 특별근로감독에 돌입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월 28일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앞에서 개최합니다. 3. 특히 폭로된 녹취록에서 백종문 본부장이 MBC를 넘어 전체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거론한 만큼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엄단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지금도 버젓이 ‘이유없고 증거없는 불법해고’가 현장에서 자행되고 있는데 정부의 일반해고 지침은 ‘묻지마해고’를 합법화하고 확산시킬 우려가 큽니다. 4. MBC는 불법해고 뿐만 아니라 단체협약 일방 해지로 4년째 무단협 상태이며, 전임자 불인정으로 노조 집행부 5명이 개인 연차휴가로 노조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휴가도 곧 소진돼 2월부터는 기존 전임자들이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UN의 마이나키아이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도 지난 23일 언론노조 MBC본부를 면담해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한 바 있습니다. 5. MBC는 민간 기업이 아닌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입니다. 따라서 MBC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해고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정부의 책임 또한 적지 않습니다. 이에 언론노조는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나서 불법·부당행위를 바로 잡고 경영진의 잘못이 있다면 엄중히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