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켜내자!’서명운동 결과 방통위에 제출교육방송 국정화를 걱정하는 시민 10,345명의 목소리 담겨있어정치 중립적이고, 역량과 전문성 갖춘 적임자 EBS 사장에 선임돼야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언론노조’)은 11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 ‘EBS 이념편향, 정치편향 사장 선임 반대 서명운동’결과를 오늘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방통위’)에 제출했습니다. 3. 이번 서명운동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고, 취합 결과,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재외거주 동포들과 유학생, 외국인들도 참여해 EBS 사장 선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총 1,2000여명이 참여했고, 이 중 주소를 정확히 기재하지 않은 참여자들을 제외한 10,345명의 서명을 방통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및 상임위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4. 서명운동 참여자들은 ‘의견’란에 다양한 바램을 적어냈는데, 대부분 “EBS만큼은 내버려두자”, “교육에는 이념과 정치가 개입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을 생각하자”는 요구들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주시청자인 교육방송 EBS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5.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념 편향, 최악의 부적격 인사로 평가받아온 공주대 이명희 교수가 면접 대상자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면접대상자 4명이 누구인지는 방통위가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아 투명하고 철저한 검증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언론노조는 27일 방통위가 이념 편향, 정치 편향 인사를 배제하고, 교육방송에 대한 철학과 전문성,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EBS 사장에 선임할 수 있도록,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한 1만여 시민들과 함께 촉구하고,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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