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량 운전 노동자들 4월 8일(월) 운전대 놓고 전국 파업 돌입 ! 오후 2시, 여의도 KBS본관 앞 최저임금․극빈생활 탈출 결의대회 개최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2. 지난 해 12월 11일 부터 2012년도 임금 교섭 결렬과 관련, ‘최저임금․극빈생활 탈출!’을 내걸고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를 전개해 온 KBS의 방송 차량 운전노동자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이 2013년 4월 8일(월) 전국 파업 투쟁을 전개합니다. 여의도 KBS 본사와 전국 각 지역총국에서 차량 운전을 담당해 온 조합원 전원이 이 날 하루, 운전대를 놓고 여의도 KBS 본관 앞에 집결해, 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3. KBS 방송차량 운전 노동자들은 10년째 최저임금을 받았고 최근에는 법정 최저임금에도 미달하는 금액의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임금 15% 삭감, 2010년 식대 87,000원 삭감, 2011년 식대복원, 2012년 임금동결 등 지난 수 년간 사측은 저임금 정책을 고수하며 조합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해 왔습니다. 4. KBS분회 조합원들은 1주일에 평균 62시간 노동을 하고 있고(세금포함 월급여 180~190만원), 10년 일한 노동자가 근속수당 13,720원을 받고 있습니다. 신입사원과 10년 일한 노동자 간 임금 차가 13,720원인 셈입니다. 또한, KBS 제작·취재 스텝들은 당일출장비 18,170원을 보편적으로 받지만, KBS분회 조합원들은 10,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주)방송차량서비스는 KBS 차량 운전 노동자들에게 법정 최저임금만을 지급해 왔으며 그나마 올해 1월부터는 지난 해 결정된 법정최저임금에 맞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체불하고 있습니다. 5. 이에 KBS 방송 차량 운전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원청 사용자인 공영방송 KBS를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생활 임금 보장을 요구하며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보도 부탁드립니다.최저임금․극빈생활 탈출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 전국 파업 결의대회○ 일시 및 장소 : 2013년 4월 8일(월) 오후 2시, 여의도 KBS본관 앞.○ 참석 : KBS분회 전국 조합원(200여명), 언론노조 산하조직 대표자 및 간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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