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 재산인 700MHz 대역을 통신재벌에 매각하려 합니다. 지상파 아날로그 텔레비전의 디지털 전환 후 지상파 디지털 텔레비전용 필요채널을 38개(CH14 ~ CH51)로 정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채널 중 CH52 ~ CH69(698MHz~806MHz, 108MHz 대역폭)를 회수해, 그 대역을 통신재벌의 이윤추구를 위해 헌납하겠다는 것입니다. 3. 그러나 이 108MHz 대역은 디지털 전환 후에 난시청 해소, 직접 수신율향상, Full HD, 3D TV, MMS(Multi-Mode Service 등 차세대 방송을 위한 실험용 주파수 확보와 공공적 방송서비스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주파수입니다. 무료보편적 서비스인 지상파 시청권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복지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4. 그럼에도 방통위는 오히려 지상파가 쓰던 이 주파수 대역을 빼앗아 통신재벌에게 주려 합니다. 통신재벌은 이 비용을 통신비 인상으로 국민에게 전가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는 국민의 재산을 팔고, 국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파렴치한 짓입니다. 국민의 복지를 재벌의 이윤으로 돌리고, 그 비용조차 국민에게 부담하게 하는 이른바 MB식 꼼수입니다. 5. 이에 언론노조와 방송기술인연합회는 12월 19일 12시에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다음과 같이 “국민의 재산 700MHz대역, 재벌에 상납하는 방통위 규탄과 정보공개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국민의 재산 700MHz대역, 재벌에 상납하는 방통위 규탄과 정보공개청구 기자회견일시: 2011. 12.19, 12시장소: 방송통신위원회 앞 주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술인연합사회: 최정기 언론노조 조직차장진행 순서-여는 말씀1.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2. 양창근 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발언1. 정영하 MBC 본부장2. 이윤민 SBS 본부장3. 류성우 EBS 지부장4. 방송기술인 협회- 기자회견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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