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MB 언론사 사장단의 ‘조중동방송 살리기 자해 쇼’를 걷어치워라!-조중동 방송과 뉴스영상자료 mou 체결 시도를 규탄한다. KBS에 이어 YTN도 조중동 종편에 뉴스영상 판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무슨 일인가? 청와대, 한나라당, 방통위에 이어 이젠 MB 낙하산, 친 MB 언론사 사장단까지 조중동방송 살리기에 나선 것인가? 조중동 방송은 각각 5,000억 광고유치를 호언하며 광고직거래에 나서고 있고, 방통위와 한통속이 되어 의무송신 등의 특혜는 다 받으면서 미디어렙 위탁 등 방송의 공공성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나 몰라라하고 있다. 뉴스영상화면은 사익을 위해 방송의 공적 책임과 의무를 부인하는 무리가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자료는 언론노동자들의 열정과 땀의 역사다. 때로는 목숨까지 바치며 만든 숭고한 삶의 기록이다. 지금은 비록 낙하산 사장과 그 완장들이 뉴스와 프로그램을 농단해 ‘명박어천가가’ 화면을 가득 채우지만, 그것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면 우리의 새로운 역사로, 미래로 오롯이 살아날 중요한 기록이다. 더욱이 KBS의 자료들은 우리 국민이 낸 수신료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자료의 소유권은 국민에게 있다. 방송을 사익을 위해 이윤추구의 도구로 생각하는 삿된 무리가 이 자료를 이용해선 안 되고, 또 KBS 사측에 이를 팔 권한은 없다. 또, 조중동 방송 채널 4개와 보도전문채널 출현으로 YTN은 특히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사인 종편에 화면을 넘기는 것은 오히려 ‘무기’를 팔아넘기는 것”이다. 사태는 명확하다.조중동 방송에 대한 영상뉴스판매가 KBS 김인규 YTN 배석규, 친MB 언론사 사장단의 ‘조중동방송 살리기’ ‘자해 쇼’가 아니라면 당장 판을 걷어치워라. <끝> 2011년 9월 27일전국언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