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최근 국제신문(부산 소재)이 송석구 명예회장의 경영개입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조에서는 송 명예회장이 경영개입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송석구 명예회장은 최근 권명보 국제신문 사장에게 회사 운영에 대한 문제를 이정섭 회장에게 물어봤다는 이유로 사표를 종용하는 등 최근 신문사 경영과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해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 또 국제신문이 원금 회수가 보장이 되는 외부 사업에 5억 원을 투자하려는 것을 막기도 했으며, 심지어 송 회장의 개인 사무실 용도로 사용하는 서울 사무실의 임대료를 내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 부산 체류를 위한 아파트까지 회사 돈으로 구입하게 하려는 등 국제신문을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 3. 송 명예회장은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언론사의 사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자문위원단 자문위원을 맡음으로써 부적절한 정치 행보를 함은 물론, 가천의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장을, 현재는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장까지 맡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개입 논란은, 송석구 명예회장이 내년 총선과 대선 등 정치 상황을 앞두고 언론사 사장으로 컴백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4. 이에, 언론노조에서는 내일 오후 2시 미디어렙법 입법지연 허원제 의원 규탄 기자회견 후 오후 3시 30분, 국제신문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국제신문 경영으로부터 송 명예회장의 완전한 퇴출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보도 부탁 드립니다.MB맨․먹튀 국제신문 송석구 명예회장 완전 퇴출 촉구 언론노조 기자회견□ 일시 : 2011년 9월 15일(목) 오후 3시 30분.□ 장소 : 국제신문사 앞(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로 2221 소재).□ 주최 : 전국언론노동조합.□ 참석 : 전국 본부․지부․분회장 및 전임자, 부산지역 민주노총/진보정당/언론시민단체 등 100여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