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차 (목요일) 농성 소식 - 괴단체에 테러행웨에도 농성은 이어져 - 오늘의 대표단식 정연우 민언련 대표 - 괴단체에 테러에도 <민언련 농성단>은 굳건히 버텨. - 저녁 <이승만 미화다큐 중단> 촛불문화제 400명 모여1. 딱 열흘째입니다. 폭염과 폭우에도 80살이 넘는 노인들의 농성은 계속됐습니다. 이 노인들의 상당수는 대한민국의 건국훈장 등에 추서된 항일독립운동가 후손 등입니다. 왜 이런 사람들이 이 더운 여름날, 뙤약볕 아래 농성장을 지키는 것일까요?2. 오늘 농성장에는 괴단체가 몰려와 폭언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말 그대로 정체 불명의 괴단체들인데요 이들은 다짜고짜 “빨갱이들은 북한 가서 살아라”와 “이승만은 건국대통령”이라며 ‘이승만 미화다큐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자들을 향해 욕설과 함께 폭행을 했습니다. 3. 심지어 이들은 대표 단식중이던 정연구 민언련 공동대표의 어깨를 폭행했고, 비대위가 세워놓은 판넬 일부를 파손하고 인도 옆에 설치한 현수막에 대해서는 면도칼 등을 이용해 훼손시켰습니다.4. 이들에 의해 찢겨진 현수막의 내용은 “독립군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 친일파 백선엽 미화방송 KBS는 사죄하라”였고 “독립운동가 후손. 419혁명.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족이 요구한다. 친일파 비호 학살독재자 이승만 찬양방송 중단하라” 등이었습니다. 대민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까지 추서받은 항일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이름으로 작성된 현수막이 찢겨나간 것인데, 왜 찢어졌을까요? 이들의 정체가 일본의 극우파일까요? . 4. 비대위는 이들의 야만적인 폭력 행위를 규탄합니다. 설령 주장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이런 식의 폭력행위는 사실상 테러행위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비대위는 이들의 행위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재물손괴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정식 고발을 검토하겠습니다. 5. 오늘 농성에는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닌데 저녁 6시 농성장에는 5.18 민주화 운동 관련단체에서 지지방문을 했는데, 5.18 관련 단체 150여명이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6. 저녁 7시에는 촛불 문화제가 열렸는데, 아무리 적게잡아도 300명을 넘었습니다. KBS본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님의 발언 등과 꽃다지의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11일차 (금요일) 농성 일정 - 대표단식 이재정 보재 이상설 기념사업회 회장 1. 벌써 농성이 시작된지 11일를 맞습니다. 하지만 이승만 미화다큐의 전면 폐지가 있을때까지 비대위의 농성은 계속됩니다. 2. 오늘의 대표단식은 이재정 보재 이상설 기념사업회 회장 및 전 통일부 장관이 맡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1. 8. 10.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98개 단체 / 단체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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