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차 (수요일) 농성 소식 - 오늘 대표단식은 김종현 한국전쟁유족회 상임의장 (대전산내 유족회장) 이밖에 정석희 등 40여명 참여 - 농성장에 5.18 관련 단체 대거 지지 방문1. 9일차인 수요일 대표단식은 김종현 한국전쟁 유족회 상임대표가 맡았습니다. 또한 한국전쟁 유족회와 민족문제연구소, 사월혁명회, 새날희망현대 등 많은 단체의 회원들과 시민 40여 명이 동조단식과 농성장을 지켰습니다.2. 특히 농성장에는 5.18 민주화 운동 관련단체에서 지지방문을 했는데,김준태 5.18재단 이사장, 정수만 5.18유족회 회장, 신경진 5.18부상자회장, 오윤현 5.18민주항쟁 서울기념사업회장 등입니다.3. 오후에는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KBS 간부들이 <이승만 미화다큐 폐지>를 촉구하는 “비대위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2일 농성을 시작한 지 9일만입니다. KBS 시청자본부장 박갑진 등 간부들은 “공과를 제대로 다루면 아니냐”는 원칙적인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4.19혁명으로 쫓겨나는 등 이미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으로 미화하는 것은 공영방송 KBS의 할 일이 아니라며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10일차 (목요일) 농성 일정 - 대표단식 정연우 민언련 대표 - 저녁 7시,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하는 2차 촛불문화제 개최1. 벌써 농성이 시작된지 열흘째를 맡고 있습니다. 10일째인 내일(목요일) 대표단식은 정연우 민언련 대표가 맡습니다.2. 또한 저녁 7시부터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원씨가 촛불문화제를 함께 할 예정이고, 노래패 꽃다지와 민중가수 이지상 등의 문화 공연도 즐기면서 지금까지의 비대위가 주장했던 <이승만 미화다큐의 폐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왜곡의 문제점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1. 8. 10.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98개 단체 / 단체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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