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2일차 소식> 8월 3일 장대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2일차 농성 90여 명 참여 한국전쟁 유족회 상임대표 김광호님 하루 단식 1. 독립운동단체ㆍ4.19단체ㆍ한국전쟁 유족회·시민ㆍ사회ㆍ언론단체 97개로 구성된 ‘친일ㆍ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8월 3일(수) 2일차 농성을 계속했습니다. 2. 오늘 ‘하루 단식’은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에 서훈된 독립운동가 김정태 선생의 손자 김광호님(한국전쟁 유족회 상임대표)이 하셨습니다. 3. 오늘 농성장에는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 양인걸 좋은 어버이들 회원, 박봉자 한국전쟁 유족회 상임대표,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조희한, 손병선, 이창복 등 사월혁명회 다수 회원, 최천택 한신대 명예교수, 그리고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 그리고 정한봄 등 4명의 민족문제연구소 회원 7명, 림구호, 김범제 등 모두 등 90명이 넘는 사람들이 농성장을 지키면서 ‘친일파 비호, 학살 독재자 이승만 미화 방송 중단’의 뜻을 같이했습니다.4. 어제에 이어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오늘은 경찰 병력이 출동해 천막을 철거하려는 시도는 없었습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천막은 70대 이상 고령의 농성 참여자들이 비를 막고, 햇볕을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농성장 보호조치입니다. 5. 오늘 농성장에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한 국가공무원 신분의 남성이 소정의 성금을 기탁했고, 민족문제연구소 강신석 회원이 과일 1박스와 물 3박스를 전달해왔습니다. 비가 내려도 천둥이 쳐도, 경찰이 위협해도 이승만 찬양방송의 중단될 때 까지 비대위 KBS 앞 농성은 계속됩니다 <농성 3일차 일정> 내일(4일)은 4.19혁명 단체와 동아투위 위원 등 언론인 원로 참여 저녁 7시부터 ‘촛불 든 KBS 규탄집회’ 열어 1. 농성 3일차인 내일 8월 4일에는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등 4.19혁명 단체와 이명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정남기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등 동아투위, 조선투위, 80년해직 언론인 등 언론계 원로들이 농성장을 지키게 됩니다. 이명순 위원장 등 동아투위 원로 언론인들은 현재 KBS의 이승만 미화 다큐 5부작 제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또한 현재의 언론계 상황에 대한 생각은 무얼까요? 궁금하시다면 농성장을 찾아 의견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2. 또 저녁 7시에는 비대위가 주최하고 ‘독립운동가 후손과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족과 함께 하는 친일찬양 방송 KBS 규탄 촛불 든 집회‘가 열립니다. 시민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끝> 2011. 8. 3.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97개 단체 / 단체명 생략)